사패산 터널 공론조사 시행 가능성 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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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 외곽순환도로 노선 결정을 위한 '공론조사'에 대해 불교계가 반대 입장을 수정, 조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론조사 추진상황 및 대책'을 보고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이 전했다.

李장관은 "조계종 측이 지난달 28일에는 '공론조사 수용 곤란 입장'을 밝혔으나 법전 종정 스님이 지난달 31일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가적 어렴움을 감안해 공론조사에 적극 임해달라'고 말했다"고 보고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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