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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여제’ 최정, 센코컵 2년 연속 들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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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최정

최정

‘바둑 여제’ 최정(27·사진) 9단이 2년 연속 센코컵 정상에 올랐다. 최정은 10일 일본 도쿄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4’ 결승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40) 7단에게 13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센코컵 2연패를 달성했다.

대국 후 최정은 “이번 대회는 매판 다 어려웠다. 특히 4강에서 위즈잉 선수하고 둔 바둑은 많이 나빴고 끝나고 나서도 개인적으로 반성을 많이 했던 대국”이라며 “결과가 좋아 너무 기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열린 대회 3·4위전에서는 중국의 위즈잉 8단이 일본의 뉴 에이코 4단에게 260수 만에 불계승했다. 센코컵 상금은 우승 1000만 엔(약 8900만원), 준우승 300만 엔, 3위 200만 엔, 4위 100만 엔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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