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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의 차] 가성비에서 압도적인 경쟁력 … 진보된 기술 모두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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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올해의 베스트 체인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최고출력 650마력, 제로백 3.4초
월등한 가속감과 핸들링도 매력  
“고성능 전기차로의 진화” 호평 

일상을 위한 전기차에서 고성능 스포츠카로 변신한 현대 아이오닉 5 N.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한 모델에 주어지는 ‘베스트 체인지’ 부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일상을 위한 전기차에서 고성능 스포츠카로 변신한 현대 아이오닉 5 N.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한 모델에 주어지는 ‘베스트 체인지’ 부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고성능을 상징하는 ‘N’ 엠블럼을 곳곳에 넣어 디자인 측면의 차별화도 꾀했다.

현대차의 고성능을 상징하는 ‘N’ 엠블럼을 곳곳에 넣어 디자인 측면의 차별화도 꾀했다.

E-GMP(Electric - Global Modular Platform),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E-GMP 플랫폼을 채용한 첫 번째 양산차로 2021년 세상에 공개됐다. 이어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V60, 기아차의 EV6, EV9 등 이 플랫폼 안에서 탄생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었다.

이런 성공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성능화된 모델이 있으니 올해의 차에서 베스트 체인지 부문상을 수상한 ‘아이오닉 5 N’이다. 가장 참신한 변화를 가진 모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을 지난 2023년에는 ‘그랜저’가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아이오닉 5 N은 일상용 모델의 일탈, 고성능으로의 진화라는 측면서 높은 점수를 따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 최초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은 2개의 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650마력(부스트 모드 사용 기준)의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다. 최대토크도 78.5kgf.m 이르기 때문에 4리터 이상의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그 덕분에 아이오닉 5 N은 최고 속도 시속 260km, 정지 상태서 100km까지 3.4초 만에 도달하는 국산차 최고의 성능을 갖게 됐다. 고성능으로의 진화를 위해 배터리부터 키웠는데, 아이오닉 5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77.4kWh다. 반면 아이오닉 5 N은 성능 강화를 위한 84kWh 급 배터리를 사용한다. 전기차로의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도 가미됐는데, 그 덕분에 1회 충전으로 351km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400/800V 충전 시스템을 더해 빠른 시간에 배터리를 채울 수 있는 이점도 챙겼다.

지난해 COTY에 출시된 기아 EV6 GT는 심사위원들의 눈높이를 넘지 못했다. 일부 성능서 부족함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후광 때문에 아이오닉 5 N에 대해 큰 기대를 건 심사위원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실차 평가에 들어가자 아이오닉 5 N은 물 만난 고기처럼 각종 시험 현장을 누비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다수의 심사위원들의 찬사까지 이끌어 냈다.

정승렬 심사위원(국민대 총장)은 “실내외 디자인이 기존과 달리 매우 독창적이고 차별화되어 있으며 주행 및 조향 성능 또한 안정적이다. 일반 운전자로 하여금 전기차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며 국산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인 정의철 심사위원은 “가격 대비 성능의 압도적 경쟁력, 뛰어난 성능과 아이디어로 피어나는 주행의 즐거움”이 특징이라며 N의 가치와 미래가 밝을 것이라 평했다. 또한 듀얼모터 패키징과 구동 방식을 다채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보다 즐겁게 연출해 주는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의 연동이 매력이라며 전동화 시대의 고성능 차량을 기대하게 만드는 N이었다고 말했다.

강기헌 심사위원(중앙일보 자동차 팀장)도 내연 기관의 모습을 입힌 고성능 전기차로 고성능 분야에서 진보된 기술을 모두 담아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오닉 5 N의 혁신성에 대해 칭찬한 심사위원도 많았는데, 구상 심사위원(홍익대 교수)은 가상 변속기 등의 신기술과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한 개발 방향, 특색 있는 성능과 차량의 성격이 잘 맞는다는 점을 높게 샀다. 또한 고성능에 대한 전기 동력 차량의 감성을 크게 바꾼 것이 아이오닉 5 N으로 새로운 감성을 제시한 것이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진원 심사위원(APTIV 책임연구원)도 칭찬 릴레이에 동참했는데, 지금까지는 대중 전기차에서 경험하기 힘들던 월등한 가속감과 핸들링 세팅, N 브랜드가 만든 게 분명 달랐다고 말했다. 또한 코너링을 즐길 때 안정감을 주는 버킷 시트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고성능 차량을 이 가격에 가질 수 있다면 좋은 선택이라며 평가를 마쳤다.

아이오닉 5 N에는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 성능을 높여주는 ‘N 페달(N Pedal)’, 리어 타이어를 미끄러뜨리는 주행을 즐기는 드리프트(DRIFT)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 Torque Distribution, NTD)’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행에 앞서 적정 배터리 온도로 예열 또는 냉각해 주거나 서킷 주행서 최적의 배터리 컨디션을 유지해 주는 등의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도 담겼다.

김기태 심사위원(오토뷰 편집장)은 아이오닉 5 N에 쓰인 OE 타이어가 지금까지 경험한 고성능 타이어 중에서도 최고의 코너링 한계를 보여줬다며 피렐리와 현대차 OE 타이어 개발팀이 많이 고생했을 것이라는 말했다. 또한 이렇게 잘 튜닝된 타이어와 서스펜션이 만나 기대를 넘어선 코너링 성능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나올 차기 플랫폼의 고성능 모델은 수입 고성능 전기차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긴다고 밝혔다.

일상을 위한 전기차에서 서킷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로 진화한 현대 아이오닉 5 N, 최고의 변신 부문에 어울리는 그런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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