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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촘촘한 기업지원으로 지역혁신 성과 창출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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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한국전기연구원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성과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성과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는 기술 핵심 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을 중심으로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R&D) 특구를 조성하고, 기술이전·사업화를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2019년 8월 지정 이후 창원 강소특구는 총사업비 176억6000만원을 확보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과 관련한 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특화 성장 지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 실적 89건(74억9000만원),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출자를 통해 연구소기업 26개사 설립, 특화분야 창업기업 48개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내실 있는 기업 지원을 통해 1019억9000만원이라는 투자유치 실적과 845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총 1865억30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지원 효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434개의 질 좋은 일자리도 창출했다.

지난해 창원 강소특구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국내외 투자 중심의 액셀러레이팅 활동으로 기업 성장을 견인했다. 세계 최고 제조 AI 기술 역량을 가진 캐나다 워털루대학과의 MOU 체결, 특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혁신센터(KIC) 유럽 및 중국센터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했다. 특히 창원 강소특구의 독자적인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G2G(Go to Global)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 진출을 희망하는 5개사를 위한 맞춤형 IR 멘토링, 해외 투자 상담회 참가를 지원했고, 현지 글로벌 반도체 파운더리 기업과의 투자유치 연계, 대만 및 말레이시아 기업과의 ODM 계약 성사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4’에 창원 강소특구 기업 4개 회사가 참가해 2개사가 혁신상을 받고, 1개사는 미국 현지 투자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 강소특구의 유망기업 유치 노력과 지역 대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눈길을 끈다. 전국 대상 특화분야 발굴 프로그램인 ‘KERI-MEMBERS’ 공모전을 운영해 유망기업 5개사 발굴 및 15억원의 투자 유치를 연계하고 1개사의 본사 유치를 지원했다. 또한 국내 대기업(SK에코플랜트·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특구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R&D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도 이를 중점 사업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지자체 및 타 지역 특구와 연계한 행사(스타트업 컨버젼스리그, 스타트업 테크쇼 등) 개최, 지역혁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투·융자 및 인건비 분야 지원 등을 전개한다.

올해도 창원 강소특구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혁신클러스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커뮤니티 구성, 시뮬레이션 기술지원 등 특화분야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또한 부족한 기업 입주 공간을 확보하는 인프라를 2025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창원 강소특구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성장과 지역 기술창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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