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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농업·농촌 신성장동력,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답 있다…참외, 수박, 딸기 등 지역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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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각 지역의 주요 작목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육성을 지원해 궁극적으로는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부터 지역특화작목연구소 중심의 작목육성으로 참외, 수박, 딸기 등 특화작목이 지역 대표 브랜드로 발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주 참외는 2000년대 10a당 생산량 2894kg에서 2022년 50% 증가한 4328kg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소득은 301만3646원에서 677만1185원으로 125% 늘었다. 성주참외 농가는 “지역에 맞는 신품종과 재배 기술교육,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원을 받아 수량과 소득이 증가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6년 연속(2018~2023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점검하며, 특화작목 재편을 진행했다. 지역 간 중복성은 피하고 달라진 농산물 소비 경향, 시장성 등을 반영해 도별 대표작목, 집중육성작목, 자체육성작목으로 세분화했다.

대표작목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작목으로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강원 옥수수 ▶충북 포도 ▶충남 딸기 ▶전북 수박 ▶전남 유자 ▶경북 참외 ▶경남 단감 ▶제주 키위 등이 뽑혔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까지 추진하는 1차 종합계획 사업 기간 중 도별 대표작목을 주축으로 집중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진흥청-특화작목연구소의 상생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디지털 육종 기술에 기반을 둔 품종 육성, 스마트 재배 기술 개발 및 수출지원을 위해 농촌진흥청 담당 부서와 특화작목연구소의 협업 연구를 확대하고, 시군 농산물가공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표작목 육성을 추진하는 각 도의 지역특화작목연구소를 ‘국가지정 대표 연구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식을 추진했다. 현판식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역특화작목연구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구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사업을 맡은 방혜선 연구정책과장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로컬리즘(지방다움)의 성공사례가 지역특화작목에서 나오도록 대표작목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중앙-지방간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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