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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설향’‘매향’등 신품종 개발과 품질 고급화 통해 K-딸기 세계화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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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국가지정 대표 연구기관 ‘충남 딸기연구소’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원들이 딸기 신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딸기 신품종 ‘하이베리’. [사진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원들이 딸기 신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딸기 신품종 ‘하이베리’. [사진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충남 딸기연구소가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K-딸기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작목으로 ‘딸기’가 선정되며,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농촌진흥청이 지정하는 지역특화 대표작목 연구기관이 됐다.

2023년 통계청 기준 국내 딸기는 재배면적이 5600ha, 생산액 1조4000억원으로 원예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특히 충남 논산의 딸기 재배면적은 1094ha로 단일 시군으로서는 전국 제1의 주산단지다. 충남의 신선딸기 수출액은 2023년 기준으로 6966만7000달러이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캐나다,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재배품종은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육성한 ‘설향’과 ‘매향’이 82.3%를 차지해 로열티 절감과 종자 독립을 실현했다. 이 밖에 ‘금실’ 7.7%, ‘죽향’ 3.5% 등 국내 육성품종의 재배비율이 98.4%를 이룬다(농촌경제연구원 2024). 최근에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육성한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가 프리미 엄 내수시장 및 동남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앞으로 설향의 품종 편중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수량성이 높고 맛과 향이 좋은 품종, 저장성이 우수한 수출용 품종, 흰색 딸기 등 틈새시장 개척용 품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의 전통 육종에서 벗어나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및 병저항성 품종 개발 등 품종의 다변화도 이뤄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화작목인 딸기의 대표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신품종 육성과 시설 고도화, 재배·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품질 고급화, 상품가치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딸기 산업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다양한 품종개발을 위해 농진청과 딸기연구소가 협업하고, 우량묘 육성·보급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의 역할분담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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