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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다양한 가상자산 주요 이슈 쉽게 설명해주는 ‘큐레이션 리포트’ 매일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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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설립해
투자자 난이도 맞춘 정보로 인기
영문 비트코인 백서 무료 번역도

업비트는 지난 2021년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두나무]

업비트는 지난 2021년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두나무]

지난해 2000만원대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을 넘으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이른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가상자산 침체기)를 지나 봄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이들도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에 자극받아 가상자산 투자에 다시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투자 심리가 살아날수록 투자자를 유혹하는 정보도 늘어난다. 이럴 때일수록 무작정 투자에 뛰어들기 보다는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 습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운영사 두나무)는 ‘이해하고 투자하자’는 투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쉽게 설명해주는 데일리 큐레이션 리포트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를 매일 제공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캐디는 A4 종이 한 장 크기로, 매일 5분만 투자하면 최근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파악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캐디는 다음 달로 예정된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를 소개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지난해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진행되는 주요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캐디는 덴쿤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레이어2인 롤업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토시 나카모토가 지난 2008년 공개한 비트코인 백서(Whitepaper)를 읽어봐야 한다. 이처럼 가상자산의 비전과 계획이 담긴 백서는 투자에 앞서 반드시 찾아봐야 하는 정보로 꼽힌다.

하지만 대부분 가상자산 백서는 영문으로 제작돼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국내 투자자를 위해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백서 전문을 국문 번역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웹사이트에는 가상자산 초보자를 위한 콘텐트가 쌓여 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초·중·고급)를 선택해 가상자산 정보를 찾아보고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제도권에 진입 중인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과 같은 규제는 미리 파악해야 하는 주요 이슈 중 하나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생태계 구성원들을 위해 각국의 규제 현황을 정리해 공개하고 있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이 제정한 가상자산 기본법인 ‘암호자산 시장에 관한 법률(MiCA)’ 전문을 국내 최초로 번역했다. 이 번역본은 입법부와 행정부 등에서도 참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이 법의 의미와 요점을 정리해서 16장으로 정리한 ‘한 눈에 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공개했다.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글로만 읽고 이해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어려움을 감안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보다 쉽게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정부 정책이나 해외 동향 등 가상자산 투자에 앞서 알아 두면 좋은 인사이트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채드의 이게 블록이야’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시선에서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콘텐트를 다양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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