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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재단,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교사 매뉴얼 및 교재 무상 배포 추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지난 29일, ㈜대교에듀캠프(대표 방형식) 드림멘토사업기획팀, 서울대 김동일 교수 연구팀의 협업으로 완성된‘경계선 지능 청년을 위한 훈련 및 직무 역량 프로그램의 교사 매뉴얼과 학생용 교재 콘텐츠’를 오는 8월에 무상 배포할 계획을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지수 71~84 범위에 해당하는 집단으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지만“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리며,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느린 학습 속도로 인해 개개인 학업의 성취도가 낮은 편이며, 학업에 매진하는데 반복적인 실패를 거듭하여 이로 인해 교육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학교 및 직장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경계선 지능인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거북이 TF 팀을 구성하는 등 선제적으로 경계선 지능인 교육 지원 관련 사업에 착수하였다. 그 이후 약 1년 동안 ㈜대교에듀캠프와 서울대 김동일 교수팀과 함께 협업하여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을 완료하였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서울특별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이루다 학교와 협약을 맺고 총 48회기 커리큘럼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향후 파일럿 프로그램의 결과를 토대로 커리큘럼을 보완하고, 오는 8월, 최종적으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교사 매뉴얼 및 학생용 교재 콘텐츠를 배포할 계획이다. 총 48회기의 커리큘럼은 아래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사회 훈련(일상적인 사회성 함양 목적), △심화 사회 훈련(직장 생활에 필요한 사회성 함양 목적), △직무 역량 강화(NCS 직업기초능력을 기반으로 한 구직, 직장 생활 유지, 퇴사 등 직업과 관련한 기술 습득 목적), △성장 지원 프로그램(집단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조절 능력, 대인관계 성장, 취업 전·후 어려움 극복 목적)으로 4개의 섹션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을 통해 각 지역 내 교육 기관에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전문적인 매뉴얼 및 교재 콘텐츠를 무상으로 접하게 되어,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4주년을 맞이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후원 기업 파트너와 협업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재단이다. 아동 청소년 및 청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멘토링 사업, 의료 지원 사업, 장학 지원 사업,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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