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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다채로운 강좌 … 32기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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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울대 AFP 31기 수강생들이 고궁 답사에 참여해 국어국문학과 정병설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서울대]

서울대 AFP 31기 수강생들이 고궁 답사에 참여해 국어국문학과 정병설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서울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문명사적 전환을 헤쳐 나갈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을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AFP는 국내 최고 강사진의 탄탄하면서 다채로운 강좌로 유명하다. 3월 5일에 개강하는 AFP 32기도 언어·문학·예술·역사·철학에 대한 다양한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를 위한 논어 이야기(이강재,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기호, 문장, 커뮤니케이션(강창우,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인생의 허무와 공부(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의지적 필연성(한성일, 서울대 철학과) ^훈민정음 다시 보기(이진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등을 통해 언어와 인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인문학의 시선을 경험할 수 있다.

문학·음악·미술·사진·대중문화 등 다양한 예술양식을 넘나드는 인문학 강의도 풍성하다. ^애도란 무엇인가(신형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염상섭의 ‘만세전’ 그 후 백년(김종욱,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문학과 러시아 정신(박종소,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디에고 벨라스케스와 스페인 궁정(박정호,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사진과 융합(박상우, 서울대 미학과)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고고학적으로 본 선사시대 문화변동(김장석,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신화와 역사로 보는 그리스 로마 문명사(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고대 한일관계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권오영, 서울대 역사학부) ^일본 전국시대와 오다 노부나가(박수철, 서울대 역사학부), ^신화에서 시네마까지: 근현대 인도 여성에 대하여(구하원,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냉전 기원에 대한 재해석(노경덕, 서울대 역사학부)와 같은 강의에선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인문학적 통찰을 배울 수 있다.

과학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인문학의 가능성도 경험할 수 있다. ^유전자로 들여다보는 인류의 역사(정충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조선왕조의 국가 경영과 천문역산학(구만옥, 경희대 사학과) ^삶과 죽음: 법의학자의 시선(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과 같은 강의를 통해서다.

정규강좌 외에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임진강 일대의 역사문화 탐방, 창덕궁 등 고궁 답사, 일본 교토를 통해 한일 근대사의 현장을 살펴볼 국외 문화탐사도 서울대 AFP만의 특별한 자랑이다. 전문가의 해박한 강의를 들으며 현장을 걷는 경험은 인문학과 함께하는 답사에서만 가능하다. 강의에 참여하고 토론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매개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는 것도 서울대 AFP의 장점이다.

서울대 AFP는 20주 과정으로,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10분까지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4동) 302호에서 진행된다. AFP 32기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snuafp.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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