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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 양우종 '함께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경천면 신흥계곡 봉사활동 진행

중앙선데이

입력

2023년 6월 구제마을 환경정화를 위해 쓰레기와 폐기물을 처리하는 모습

2023년 6월 구제마을 환경정화를 위해 쓰레기와 폐기물을 처리하는 모습

대승의 교리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대승불교 양우종에서 매달마다 상생 공동체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농촌 소멸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양우종 삼방사의 신도들은 인근에 위치한 구재 마을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구재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농촌마을로,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하다. 이에 삼방사 신도들은 구재 마을 정리 및 폐기물 처리 등 여러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의료 서비스 지원과 치매 예방을 위한 색칠공부, 한자 공부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중복날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상생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7월 21일 만경강 환경정화를 위해 쓰레기를 수거 중인 삼방사 신도들

7월 21일 만경강 환경정화를 위해 쓰레기를 수거 중인 삼방사 신도들

또한 구재 마을 주변의 신흥계곡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계곡 구석진 곳의 버려진 쓰레기와 각종 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등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삼방사 관계자는 “인구 소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역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하며 진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며, 이어서 “어느덧 양우종의 신도로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 10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진정한 상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승불교 양우종의 삼방사는 경천면 신흥계곡에 위치해 있다.

박영덕 기자 park.youngduck@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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