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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권석우·이승재 교수,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중앙일보

입력

▲ 좌측부터 권석우 교수(영어영문학과), 이승재 교수(교통공학과)

▲ 좌측부터 권석우 교수(영어영문학과), 이승재 교수(교통공학과)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는 권석우 교수(영어영문학과)와 이승재 교수(교통공학과)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 권석우 교수는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하는 “우로보로스 현상학”에 대한 연구로 우수성과에 선정되었다. 권석우 교수는 이분법을 기반으로 하는 서양의 변증법이 종극에는 취하게 되는 테제인 “대립의 일치” 혹은 “신비적 합일”이라는 주제가 서양은 물론 동양의 사유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권석우 교수는 우로보로스(꼬리를 먹는 뱀)의 심상이 삶과 죽음을 표상하고 있는 여성성을 매개로 그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석하고자 했다. 본 작업의 결과물들은 이러한 서양문명비판의 시각에서 이루어진 국내외 최초의 작업이라 사료되며,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의 연구기간동안 재단 사사표기와 사사표기 안 된 것을 합하여 도합 7개의 논문과 3권의 저술(1권 2023 세종우수 학술도서)을 하였다.

이에 권석우 교수는 “연구재단의 과제 기간을 합하여 오랫동안 준비해온 작업이 결실을 맺고, 이에 대하여 연구재단의 후한 평가를 받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이승재 교수는 교육부 이공분야 개인기초 기본연구사업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미래 모빌리티 운영관리 시스템 및 스마트시티 적용”을 주제로 우수성과에 선정되었다.

이승재 교수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통행과 교통 인프라 운영 및 관리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율주행 로봇의 경로 기술을 개발하여 자율주행의 안전한 통행을 가능하게 하였고, 고도화된 자율주행의 Breakthrough 핵심기술인 도시의 인프라들과 소통하는 자율주행 V2X 시스템을 적용하여 효율적인 자율주행 체계 구성에 기여하였다.

또한, 연구를 통해 ▲ 자율주행을 활용한 한국형 15분 도시 건설 ▲ 기후변화 대응 ▲ 도심 내 전반적 교통혼잡 완화 효과 ▲ 자율주행 시스템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로 SCI급 논문 19건, 특허 출원 및 등록 12건을 창출했으며, 해당 기간 수상 2건, SCI급 논문 8건, 특허 10건의 주요 우수성과를 창출하였다.

이승재 교수는 “교통계획연구실 대학원생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율주행 인프라체계의 개선연구 및 빅데이터와 연계하는 교통계획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술활동을 장려하며,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한 학술성과를 확산·공유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이번 우수성과는 2022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1만3천600건 중 공모와 추천 통해 접수된 179건의 후보 과제에 대해 학문분야별 전문가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 인문사회 분야 26건 ▲ 이공 분야 20건 ▲ 한국학 분야 4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 교육부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향후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 시 우대 혜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우수성과 사례집 발간을 통해 연구자간 성과 공유 및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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