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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 기부와 나눔 실천하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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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봉사단체·기부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기관이 함께 참여”

행정안전부가 연말을 맞아 자원봉사와 기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눔 실천 문화를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사진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연말을 맞아 자원봉사와 기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눔 실천 문화를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사진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자원봉사와 기부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최근 들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자원봉사와 기부활동 회복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2023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자원봉사와 기부활동 참여율은 각각 10.6%, 21.6%로 2년 전(8.3%, 21.6%)에 비해 일부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16.1%, 25.6%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최근의 회복 추세를 바탕으로 자원봉사와 기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지난 2월 수립된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의 중점 과제로, 자원봉사주간과 기부주간이 포함된 12월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주목할 점은 자원봉사와 기부를 아우르는 나눔 실천을 위해 봉사단체·기부단체·국민운동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기관이 함께 참여·협력한다는 것이다.

기부와 봉사는 국가·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서로 보완적이며 함께했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 추진 기간인 연말·연시를 고려해 ▶이웃돕기 모금 참여 ▶따뜻한 겨울을 위한 용품 나누기 ▶어르신 방문과 이웃 안부 묻기 ▶겨울철 생활안전 지키기와 같은 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이후에도 지역공동체와 연계해 자원봉사·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계기로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한 데 이어 연이어 열린 ‘2023년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그간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에도 지역 추진본부를 구성토록 해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 자원봉사와 기부활동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코로나 이전보다 자원봉사와 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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