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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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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 현재 영인문학관장으로 더 잘 알려진 원로 평론가 강인숙(건국대 국문과) 명예교수가 비평집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생각의 나무)를 펴냈다. 1920년대 일본 문단에서 모더니즘을 주도한 요코미쓰 리이치, 류탄지 유, 이토 세이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더니즘을 비교.분석했다. 344쪽, 1만8000원.

◆ 권희경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가 고려시대 사경(寫經)의 내용과 특징을 정리한 '고려의 사경'을 냈다. 사경은 불경(佛經)을 필사해 국가의 안녕, 개인의 발복(發福)을 기원하는 것을 가리킨다. 불화(佛畵)와 함께 불교국가였던 고려시대의 대표적 문화재로 꼽힌다. 지난 30여 년간 사경 연구에 전념해온 권 교수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 있는 고려 사경의 시대적 배경과 서체.양식 등을 방대하게 훑었다. 도서출판 글고운 발행. 8만원. 053-950-6741.

◆ 소프라노 성혜진 독창회가 12월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일원동 세라믹 팔래스홀에서 열린다. 로시니'베네치아의 곤돌라 경주', 볼프 '뫼리케 가곡집', 레이날도 한 '5월', 모차르트.베르디.구노의 오페라 아리아 등을 부른다. 02-6223-5312.

◆ 카툰 전시 '만화의 힘'전이 30일~12월 31일 청강문화산업대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오브제(Objet). 조항리. 모해규. 김정영. 최호철.김마정.고경일 등 20여 명의 작가가 공간과 소품을 활용한 만화를 선보인다. 02-323-4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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