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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하수 처리수, 도시 속 물길로 재탄생…영종국제도시 물 순환형‘실개천’개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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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이 운북사업소를 방문해 하수처리 분리막 개외세정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11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는 72만여t의 처리수는 공업용수나 농업용수 등 새로운 수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사진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이 운북사업소를 방문해 하수처리 분리막 개외세정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11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는 72만여t의 처리수는 공업용수나 농업용수 등 새로운 수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사진 인천환경공단]

최근 인천환경공단은 영종국제도시에 물 순환형 실개천을 개통했다. 실개천은 깨끗하게 정화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도심에 물이 흐르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영종지역에는 공단 운북사업소가 있다. 총 3개의 하수처리장에서 일일 7만7000㎥을 처리한다. 실개천은 총 3만6000㎥/일의 용량으로 총 길이 11.54km로 조성돼 있다. 하늘도시 주변인 영종1동 지구 송산 B-1, B-2, 영종 운서지구 영종 A권역 등 총 3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현재 B-1, B-2 권역은 개통돼 재처리된 하수 재이용수를 일일 1만2000t 이상 공급한다. A권역은 2024년 3월부터 일일 5000t의 유지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개통할 예정이다.

실개천 유지용수는 하수처리 방류수를 분리막 여과, UV, 오존 처리 등 재처리를 통해 하천 생활 환경기준 ‘좋은’등급을 유지해 공급한다. 먼저 개통한 B-1 권역은 주민들이 직접 수초도 가꾸는 등 대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와 함께 통합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지금은 전체 시스템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자료 플랫폼 구축과 자료의 표준화를 만들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공하는 이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는다. 하수관로와 관련시설, 하수처리장 및 방류수의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ICT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인천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11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는 72만여t의 처리수는 공업용수나 농업용수, 하천이나 실개천의 유지용수로 재탄생돼 새로운 자원이 된다. 송도하수처리장에서는 올해 염분 제거설비(Reverse Osmosis)를 도입해 깨끗한 수질의 방류수를 송도지역내 산업시설과 대규모 물 소비처에 공급하게 됐다. 특히 송도재이용시설에서 공급되는 하수처리 재이용수는 상수도 단가보다 약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돼 대량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다른 하수처리장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수질을 가진 방류수를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선진환경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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