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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아침 묵상

“희열을 추구하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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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고진하 시인

고진하 시인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잠언. 당신에게 희열을 느끼게 하는 일이 있다면 요리조리 따지지 말고 혼신을 다해 밀고 나가라는 것. 그가 말하는 ‘희열’이란 온전하게 현재에 존재하는 느낌,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느끼는 벅찬 감정을 말한다. 젊은 날 시 창작의 희열에 사로잡힌 나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한 길로만 달려왔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도 “우주가 당신을 위해 문을 열어 줄 것”이란 희망의 문장을 길동무 삼아!

고진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