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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입관식' 인천서 진행

중앙일보

입력

22일 오전 인천에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를 입관하는 한국 측 관계자. 신화통신

22일 오전 인천에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를 입관하는 한국 측 관계자. 신화통신

22일 오전(현지시간), 제10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입관식이 한국 인천의 임시안치소에서 거행됐다고 CMG가 보도했다.

중·한 양측은 인천에 위치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제10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입관식'을 공동으로 열었다.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은 중국 측 인수대표단 전원, 주한 중국 대사관 관계자, 재한 중국 유학생, 중국자본기업 대표 등을 인솔해 의식에 참석했고 한국은 국방부 및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엄숙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중국 측 인수대표단과 주한 중국대사관 대표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에 화환을 헌화했다. 중국 측 인수대표단 단장이 앞으로 나와 화환의 리본을 정리하고, 다음으로 행사에 참여한 중국 측 전체 인원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에게 3번 허리 굽혀 절하고 생화를 헌화했다. 중국 측 추모 의식이 끝난 후 한국 측 관계자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의 유해를 입관했다.

2014년부터 중·한 양국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진솔하고 우호적이고 실무적으로 협력하며 연속 9년 간 913구의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올해는 중·한 양측의 합의에 따라 진행되는 10번째 인도 행사로 한국은 중국에 25구의 유해와 관련 유품을 송환하게 된다. 23일 중·한 양측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제10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도식'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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