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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가스 차고 묵직한 아랫배…변비 방치하면 뇌 노화 빨라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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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70대 이상 33% 노인성 변비

70대 이상 33%가 겪는 노인성 변비는 잘 낫지 않고 만성화되기 쉽다. [사진 GettyImages]

70대 이상 33%가 겪는 노인성 변비는 잘 낫지 않고 만성화되기 쉽다. [사진 GettyImages]

나이 들수록 쾌변은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70대 이상 노년층의 33%가 노인성 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성 변비는 잘 낫지 않고 만성화되기 쉽다. 장 속에 쌓인 대변이 대장을 막아 장폐색으로 악화할 수 있으며 심하면 뇌경색,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므로 통증이 없다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나이 들면서 배변 문제가 증가하는 이유는 장과 골반근이 노화되고 혈압약 등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이 많기 때문이다. 소화 기능이 떨어져 부드러운 음식만 찾고, 요실금과 배뇨장애 걱정 때문에 수분 섭취를 줄인 것도 원인이다.

고령층에서 흔한 이완성 변비는 이처럼 대장의 운동이 떨어져 생긴다. 무릎이나 허리 등 불편한 곳이 늘면서 신체활동이 줄어 대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은 더 부족해진다. 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지면 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무르게 되며 수분이 흡수돼 변의 부피가 줄고 단단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팽팽해지고 속이 더부룩하며 아랫배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는 이완성 변비는 통증이 없고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해 간과하기 쉽다.

배변 횟수가 적은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가 더 빨리 나타날 위험도 있다. 미국 연구진이 11만2000명의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기억력·사고력 테스트 등을 통해 만성 변비인 사람은 하루에 한 번 배변하는 사람에 비해 뇌 노화가 3년이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변 활동이 적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변비에 도움되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도 쾌변이 힘들다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식약처로부터 배변활동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소재로, 대장이 수분을 흡수하는 양을 줄이고 대변 속 수분량을 늘려 원활한 배변활동에 효과적이다. 아보레센스에 함유된 무수바바로인 성분은 대장의 점막을 자극해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소장에서 유액배출을 촉진시켜 굵고 부드러운 쾌변을 돕는다. 각종 비타민과 셀레늄을 함유한 아보레센스는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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