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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광 활성화 위해 서울시-주한중국대사관 손 맞잡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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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서울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중 관광시장 조기 회복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왼)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주한중국대사관 제공

2023년 11월 2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서울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중 관광시장 조기 회복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이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왼)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주한중국대사관 제공

21일, 서울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한중 관광 시장 조기 회복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양국은 건전한 관광 질서 확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지난 8월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한중 관광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를 맺은 이래로 2014년 1000만 명, 2016년에는 14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교류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그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관광 관련 연구기관, 학계, 업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했다.

정란수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한중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으나 덤핑관광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의 관광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다”며 한중 양국 관광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션샤오강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장유재케이씨티트래블 대표이사, 방기영 하나투어 중국상품기획부 부서장, 백설 한유망 대표, 박성란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 의회 회장, 고빙빙중국신화사주한특파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한·중 관광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3년 11월 2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서울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중 관광시장 조기 회복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에 관광 관련 연구기관, 학계, 업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제공

2023년 11월 2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서울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중 관광시장 조기 회복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에 관광 관련 연구기관, 학계, 업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제공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한‧중 관광교류 2000만 시대 달성을 위해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와 건전한 관광 시장 질서 확립을 다짐하고, 공동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한·중 관광 시장조기 회복과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양국 간여행 편의 제공 및 환대 분위기 조성과 민간의 자유로운 문화관광교류 확대 ▲한·중 관광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건전한 여행문화 육성을 통한 안전하고 품격있는 여행 경험 및 만족도 제고 ▲한·중 간 문화관광 교류를 통한 양국 시민의 우호감 증대를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의 방문단 교류 확대 ▲한·중 양국에서 관광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초저가 관광상품의 유통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및 관리·감독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및 공동 연구가 포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제는 민간의 자유로운 문화와 관광교류 확대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혜와 선린에 입각한 한‧중간 관광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품격있는 관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서울시가 한중 관광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하게 되었다”면서, “중국은 한국 관광객에게 더 나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인문 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며, 양국 국민의 우호 감정을 심화시키기 위해 기꺼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주한 중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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