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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UOS Outreach’ 운영 첫 해 좋은 성과 거둬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립대학교 강의실에서 해성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이 특강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강의실에서 해성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이 특강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해성국제컨벤션고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UOS Outreach을 개설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운영 대학으로 신규 선정된 서울시립대는 지역의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대학의 진로‧취업 교육을 확산시키는 UOS Outreach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가장 가까운 해성국제컨벤션고를 첫번째 대상교로 정했다.

지난 7월부터 해당 학교 진로, 취업 교사들과의 논의 끝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3개 프로그램(공기업 취업 멘토링, 지역인재9급 면접 컨설팅, 세무‧경영 진로 특강 멘토링)을 확정하고, 9월 말 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였다.

공기업 취업 멘토링은 공기업 채용에 합격한 서울시립대 졸업생들이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생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시험 공부 방법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7일부터 주2회 1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11월 7일과 10일, 이 중 3명이 신용보증기금(2명)과 한국철도공사(1명)로부터 필기시험 합격통보를 받았다.

해성국제컨벤션고 취업부장 교사는 “올해 필기 합격자가 없어 걱정했는데 서울시립대와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공부 뿐 아니라 실제 시험을 치러본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용보증기금 필기시험에 합격한 김지수 학생(해성국제컨벤션고 3년)은 “NCS 시험 직전 문제풀이법에 대해 많이 배웠다. 언니 오빠 선생님들이 공부 말고도 면접이나 궁금한 것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 면접까지 꼭 합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UOS Outreach 프로그램 담당자인 서울시립대 권리안 컨설턴트는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당장 성과가 나오리라고 기대하진 않았다.”라며 “합격 소식을 듣고 면접전형 대비를 위한 컨설팅을 추가로 마련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학생들의 취업을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기업 뿐 아니라 공무원 취업 합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지역인재9급 면접 컨설팅은 지역인재9급 필기시험에 합격한 3학년생을 대상으로 면접 스터디와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필기시험에 합격한 4명의 학생은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주2회 심층 면접 컨설팅을 받고 있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11월 1일과 2일 실시된 세무, 경영 진로 특강 멘토링에는 1,2학년생 44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과별 전공 공부‧진로 로드맵 특강과 재학생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은 “서울시립대는 서울시, 동대문구청, 한국장학재단 등과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 이번 UOS Outreach는 우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직접 기획한 사업이라 더 뜻깊다.”라며 “해성국제컨벤션고로부터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더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졸업생,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1:1 전문 상담 ▲진로‧취업 역량 검사 및 컨설팅 ▲진로‧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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