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오는 4일 재소환 예정인 배우 이선균(48)씨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0㎝ 길이의 이씨 모발 100여 가닥을 정밀감정한 결과 최근 10개월간 대마 등을 투입한 흔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A씨에게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건넨 만큼 해당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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