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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여주·양평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김선교의 현장이 답이다'

중앙일보

입력

조선 선조 30년 칠천량해전. 일본의 기습적인 수륙양면작전에 말려 전멸하다시피한 조선 수군, 당시 군대를 통솔하던 도원수 권율이 하옥 중이던 이순신 장군에게 다급하게 물었다. “무슨 방책이 없겠소?” 이순신 장군이 대답했다. “아마 방책이 있다면 물가에 있을 것입니다. 현장을 보고 대답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마치 샌드위치처럼 나라 안팎으로 고난을 겪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및 핵 도발에 더해,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자원 외교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각해져가고 있는데, 우린 두 마리 커다란 고래의 가운데 놓인 새우 같은 형국이다. 국제관계가 엉클어진 실타래처럼 꼬여가고 있는데, 내부적으로는 분열이 더 심각해지면서 갈등이 속출하고 있다.

소위 좌우 진영의 대립은 논리도 없고 계산도 없다. 한쪽이 뭔가 들고 나오면 다른 한쪽은 무조건 반대한다. 빈부격차는 점점 더 심해져가서, 분단의 장벽 이상으로 견고한 분리선을 사회에 긋고 있는 것 같다. 인구절벽은 미래의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태어나서 한참 활동해야 할 연령층인 2030 세대 중에는 미래의 꿈을 접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럴 때 국정의 실마리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1980년 당시 최연소의 나이로 양평군 옥천면 면서기가 된 후 여주·양평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해오고 있는 김선교 전 국회의원의 이야기는, “현장을 보고 대답하겠다”던 이순신의 그 한 마디와 닮았다.

세미원 국가정원화와 GTX 라인의 신설, 빼어난 지역 명문고 발굴과 스마트팜의 보급… 여주·양평을 위해 그린 청사진과 포부, 21대 총선으로 중앙정치에 입문한 뒤 이뤄낸 성과들은 이 한 단어에 집약될 수 있다. 단 하나의 정답이자 모든 것에 대한 대답, 현장에 답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발을 디디고 달려온 현장에 대한 이야기다. 평생을 한 지역구에 살며 오로지 소중한 이웃인 우리 서민들을 위해 헌신해온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그를 보아온 사람들이 들려주는 ‘사람 김선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 김선교가 그토록 애정하는 지역 여주·양평의 구체적인 비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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