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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홍콩대서 ‘K-드라마 활용’ 한국어 교수 방안 특강 성료

중앙일보

입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의 박수연 교수가 홍콩대학교에서 ‘K-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교수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수연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드라마를 활용해 서책형 교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실제 발음과 어휘, 표현 등을 지도했다”며 “드라마 시청 후 상황 설명, 캐릭터 분석, 대화 연습, 증강 현실(AR) 캐릭터 제작, 영상 촬영, 피드백 및 평가로 구성된 수업이 시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주홍콩 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에서 한국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특강에는 홍콩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들과 홍콩 현지 한국어 교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에서 박수연 교수는 섀도잉 기법과 과제 기반 교수법 등 다양한 교수 기법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말하기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증강 현실(AR) 캐릭터를 활용한 점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특강 직후 홍콩대 한국어학과의 한 재학생은 “실제 대화를 드라마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매우 유쾌하게 수업을 들었으며, 이모지를 이용한 말하기 수업은 발표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홍콩 현지 한국어 교사로 참석한 이선애 씨는 “이번 특강은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수업 방식을 고민하는 한국어 교사에게 반가운 참고 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이번 특강과 함께 주홍콩한국문화원, 닥터 박 톡톡 코리안 클래스, 홍익언어교육센터 등 홍콩 현지의 다양한 한국어교육기관과 실무 협약을 맺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전문 교수진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어교원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며, 부설기관으로 한국어교육원이 설치돼 있어 이론 강의에서 한국어교육실습 수행까지 원스톱 지도와 이수가 가능하다. 또, 국내 유일의 다문화 관련 공인 자격인 법무부의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과정을 운영하며, 이수 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자격증인 독서논술지도사 과정도 마련돼 졸업 후 사설 공부방, 독서논술교실, 방과후학교 등 취·창업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2021학년도부터는 콘텐츠창작학부와 공동 운영으로 한국어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4학년도 봄 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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