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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합산 영업익 사상 첫 연 20조원 돌파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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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호 17면

현대차와 기아가 3분기 만에 합산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1999년 두 회사가 한 식구가 된 이후 24년 만이고, 2011년 합산 영업이익 11조5279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 돌파’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이다. 기아는 27일 올해 3분기에 매출 25조5454억원, 영업이익 2조8651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조1421억원이다. 전날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1조6524억원을 공시했다. 두 회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20조7945억원으로, 기존 합산 최고 영업이익인 17조529억원(2022년)을 3개 분기 만에 뛰어 넘은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호실적은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미국·유럽 등지에서 전기차 등 주요 상품 판매가 크게 는 덕분이다. 아직 4분기가 남아 있어 올해 현대차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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