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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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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현대인은 행복을 느끼는 데는 둔감해지고, 불행을 느끼는 데는 과민해지고 있다. 이렇게 높아진 방어기제가 예전에는 견딜 수 있었던 사소한 불편마저 이제는 견딜 수 없는 불행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행복강박증은 건강 염려증만큼이나 피곤한 마음고문이다.” 정여울 작가의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