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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프로그램 구성…일쉼동체 ‘어촌마을 워케이션’ 본격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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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어촌마을 워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진은 제주 김녕마을 워케이션.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어촌마을 워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진은 제주 김녕마을 워케이션.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하지만 회사 일을 생각하면 떠나기가 쉽지 않다. 업무 공백은 줄이고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최근 ‘일쉼동체’ 일과 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이 대세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새로운 근무방식과 복지문화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전국의 도시 근로자가 어촌에서 심신을 치유받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어촌마을 워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넓은 갯벌이 있는 어촌에 사무가구와 인터넷, 전기자전거 등 인프라를 조성해 특별한 쉼이 있는 근로여건을 마련했다. 여기에 어촌만의 감성적인 숙박과 풍성한 특산물, 다양한 어촌체험까지 연계해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의 능률을 높이고 삶의 활력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어촌마을 워케이션’을 할 수 있는 11개소의 어촌체험 휴양마을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색체험’이 가득한 대상지가 4개소 있다.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에서는 카라반을 숙소로 연계하고 있어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경남 남해 지족마을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남 거제 다대마을은 일등어촌의 이력만큼 수준 높은 서비스와 유람선·전망대 등 인근 관광지가 잘 어울려 있다.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은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통발체험, 투명카누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지역으로 바다 위 작은 땅, 신비한 매력 섬 지역에 위치한 대상지가 5개소 있다. 전남 완도 북고마을은 대한민국 끝자락에 위치해 남도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전북 군산 방축도마을은 트레킹과 낚시체험으로 취미활동에 제격이다. 충남 보령 삽시도마을은 삽시도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면삽지, 황금곰솔 등과 서해안 조개를 활용한 공예체험이 일품이다. 인천 옹진 이작마을은 신비의 모래섬 풀등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인천 중구 포내마을은 바닷길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조성된 곳이다.

그 밖에도 제주 제주시 김녕마을은 해수욕장, 동굴 등 주위 많은 관광자원과 해산물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사계마을에서는 해녀체험과 태왁만들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워케이션 참가자에게 공유 오피스와 숙박, 조식, 어촌체험, 여행자보험 등 어촌에서 소중한 경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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