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OPERATION 분야 수상자는? 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7th Korea CEO Hall of Fame)’을 통해 25개 부문 32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우수한 조직관리와 혁신 사례 발굴을 통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두고, 탁월한 브랜드 철학과 IMC 활동을 펼쳤으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대외성장 전략을 뽐낸 우수 기업/기관의 CEO들을 소개한다. 아래는 수상자.

고객서비스 혁신 위해 ‘디지털 시스템’ 전환

경영혁신 우체국금융개발원 / 유대선 원장  ★★★★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유대선(사진) 원장이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경영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지난 4월 창립 57주년을 맞아 ‘디지털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혁신 〉노동집약적 업무체계를 개선하는 디지털 업무 혁신 〉안정적 IT경영기반을 조성하는 디지털 인프라 혁신 등 3대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경영혁신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우체국 금융시스템을 고객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챗봇 상담 등을 신규 오픈해 고객 최접점 서비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익을 증대시켰다. 또 우체국금융사업 성장 및 공공혁신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부가혜택을 탑재한 ‘MZ고객 특화 개이득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지역사회 상생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영등포구 소재 초등학생 약 1800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금융 교육, 서울시와 협업한 탄소중립·환경보호 예금상품 ‘초록별사랑정기예금’ 판매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금융서비스 품질 혁신 선도 … 3년 연속 수상

경영혁신 KB증권(주) / 박정림 대표  ★★★(3년 연속)

KB증권(주)의 박정림(사진) 대표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경영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박정림 대표는 뛰어난 비전과 리더십으로 국내 금융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그는 효율적인 내부 구조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함으로써 KB증권이 변화하는 금융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그 리더십은 직원들의 열정을 고취하고 회사 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가 2017년 1월 통합 KB증권의 출범 당시 WM부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2019년 1월부터 KB증권 대표로 임명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박정림 대표는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혁신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그의 비전은 기업의 미래를 주도하며 금융 서비스의 품질과 혁신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 것에 있었다. 2020년, 프라임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증권업계 최초로 구독형 투자경제 모델을 도입했다. 2021년에는 해외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올해는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와 비상장 주식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체계적 브랜드 관리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 선도

산업(정유)·브랜드전략 에쓰-오일(S-OIL)(주) /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  ★★★★

에쓰-오일(S-OIL)(주)의 안와르 알 히즈아지(사진) 대표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정유) 부문과 브랜드전략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사업방향과 시대정신을 담은 Vision 2030 달성을 위해 ‘수익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확고한 CEO리더십에 기반해 전략목표, 핵심가치(Core Value), 핵심 성과지표(KPI)로 연결되는 프레임워크를 수립·실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아시아 경질유 공급 허브이자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의 위상을 갖춘 ‘정유부문’, 석유화학하류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석유화학부문’ 및 세계적 윤활기유 메이커이자 70여 개 국가에 완제품을 수출하는 ‘윤활부문’이 조화되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고부가가치 시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기 투자 로드맵에 따라 정유사업 강화, 석유화학사업 확대, 수소 등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석유화학부문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은 ‘2035년까지 탄소배출량 35% 감축 및 2050년 Net Zero 달성’을 위해 탄소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 투자 로드맵도 수립했다. 또한 ISO환경경영인증, CSR활동 및 투명·윤리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중장기 브랜드 정책하에서 1등을 목표로 체계적 브랜드 관리와 통합적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500여 개 주유소·충전소 네트워크와 약 450만 멤버십을 기반으로 브랜드빌딩, 카드마케팅, 세일즈 프로모션, 서비스·품질관리, 소통강화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품질 철학(좋은기름)과 브랜드 본질(긍정 에너지)을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수단인 캐릭터 마케팅, 골프대회와 문화 콘텐트를 후원하는 스포츠·문화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MZ세대와 소통강화를 위해 ‘구도일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SNS 마케팅도 시행하고 있다.

‘고객 경험 혁신’캠페인 진행

브랜드전략 (주)LG유플러스 / 황현식 대표  ★★

(주)LG유플러스의 황현식(사진) 대표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브랜드전략 부문에서 수상했다. 2년 연속이다.

황현식 대표는 CEO 취임 이래 ‘고객 경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전사 캠페인 ‘와이낫(WHY NOT?)’을 통해 ‘고객을 위해 이게 왜 안돼?’라는 질문으로 도전 문화와 혁신을 시도한다. 특히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통해 고객을 세그멘테이션하고 타깃 고객에 맞춘 브랜드 활동을 하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황 대표의 고객 경험 혁신은 무선 가입자 성장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10년 만에 분기 순증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겠다는 ‘U+3.0’ 선언에 맞춰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힘써

글로벌 (주)하이랜드푸드 / 윤영미 대표  ★★★

(주)하이랜드푸드의 윤영미(사진) 대표가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글로벌 부문에서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윤영미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육류식품 기업 하이랜드푸드는 1999년 설립 이래 세계 18개국 50여개 육류 생산업체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안정적인 식품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윤 대표는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하이랜드푸드는 미국·스페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육가공 자회사 ㈜하이랜드이노베이션을 설립, 부산과 이천에 각각 사업장을 두고 수입에서 제조·유통까지 일원화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하이랜드푸드는 세계적인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500대 기업’에 최근 4년(2020·2021·2022·2023) 연속 선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