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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평생교육연계전공 학생들, 성북구 정책 공모전 은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동덕여자대학교 박유나(경영학과/평생교육연계전공20)와 3명의 팀으로 구성된 김지원(아동학과/평생교육연계전공19), 조현아(아동학과19), 주연진(아동학과19)이 '2023 소통으로 행복한 성북(소행성) 공모전'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2023 소통으로 행복한 성북(소행성) 공모전'은 성북구 청년인구를 위한 청년주거, 취업, 교육 등 청년정책과 교육, 복지, 문화, 안전, 교통, 환경 등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분야에서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이다.

성북구청의 주최로 올해 6월부터 응모를 받고 1차로 '국민생각함'을 통해 온라인 투표 심사를 진행하였고 2차로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8월 말에 결과가 발표되었다. 총 은상 3건, 동상 7건으로 금상이 없는 상황에서 동덕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2팀이 공동으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한 박유나, 김지원 학생은 동덕여대 평생교육연계전공 수강을 계기로 공모전을 준비해왔다.

박유나 학생이 제안한 '성북구 대학연계 청년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법 교육 추진계획'은 올해 초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가 20대층에 가장 많았다는 현실과 더욱 발전해 나아갈 금융, 디지털 환경을 대비할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교육을 보편화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루어졌다. 성북구 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프로그램보다 접근성을 높여 정부와 대학이 협력하여 청년의 금융 피해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자는 제안이다.

김지원, 조현아, 주연진 학생팀이 제안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경제 오락실'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경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제 능력을 촉진하고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자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 교육을 게임과 캠핑이라는 실전 체험을 통해 제공하여 자녀들이 예산 작성, 소비 판단력, 자원 활용 등을 학습하며, 가족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실제 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경제 교육의 필요성을 높이며, 자녀들이 성인으로 성장할 때 경제적인 결정을 내리는 능력과 자유를 키우고자 제안했다.

'성북구 대학연계 청년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법 교육 추진계획'으로 은상을 수상한 동덕여대 박유나 학생은 "평소 고민하던 주제를 평생교육연계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고, 공모전을 통해 제안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청년들의 금융 문제를 정부와 대학이 협력하여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경제 오락실'로 은상을 수상한 동덕여대 학생팀의 김지원 학생은 "교육 프로그램 기획에 꿈이 있는데 평생교육연계전공 수업을 들으며 기초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었고 덕분에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실제 성북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였고 사용 가능한 성북구 삼척수련원을 활용한 제안인 만큼 실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생들이 평생교육연계전공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확장하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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