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자체 모바일 앱에서 타 기관 증명서 발급 가능한 서비스로 우수상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자체 모바일 앱에서 타 기관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증명으로 연금 신청도 OK, 타 기관 제출도 OK’로 서비스 정부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례는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모바일 앱에서 타 기관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서류 발급을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단은 2022년 9월부터 주민등록초본을 비롯한 14개 기관 50종의 증명서를 국민연금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에 접속해 한 번에 발급·열람·제출 등 처리가 가능한 타 기관 전자증명서 모바일 앱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행정안전부의 ‘정부 전자문서지갑’을 이용하는 만큼 손쉽고 안전하게 발급·열람·제출·수취 등이 가능하다.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금융기관 업무 처리, 행정·공공기관 민원 관련 증빙서류 제출 등에 사용된다.

이런 편의성 덕분에 공단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은 2023년 8월에 누적 이용자 63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3월 서비스 개시 후 5년 6개월만으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용자 편의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해 이룬 성과였다.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예상연금액 조회 ▶연금 청구 ▶전자증명서 발급 등 9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향후  전자증명서 발급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이용도가 높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예상연금액 조회’ ‘상담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은 국민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