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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국제 환경규제 대응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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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환경산업기술원 ‘ESG ON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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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늘(20일) 오후 3시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제6회 ‘ESG 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가 도입하고 있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신(新)배터리 규정, 승용차 온실가스 배출 규정 등 제품을 중심으로 한 환경규제가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허준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이 제품 단위 국제 환경규제 현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과정평가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전과정평가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어서 강영경 한국품질재단 팀장이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동향, 제품배출량 산정 방법 및 국내 기업 대응방안 등을 설명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강화하는 국제사회의 흐름에 맞춰 기업의 전문역량을 높이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ESG ON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녹색금융으로 전환을 위한 법·제도·지배구조의 역할’을 시작으로, 공급망 실사법과 규제 대응, 주요 수출제품 탄소 규제 대응, K-택소노미, 글로벌 ESG경영 현재와 미래 등 ESG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 왔다. 다음 달에는 친환경 위장(그린워싱) 사례 및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6회를 맞은 ESG ON 세미나는 이제 ESG경영 분야의 대표 온라인 세미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 학계 관계자 등 매회 평균 500~600여 명의 사람이 세미나에 접속해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ESG ON 세미나뿐만 아니라 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기업이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7월부터 실무자·전문가·고위급 대상으로 맞춤형 실습기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약 1000명의 ESG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해외 ESG 공시 전문가를 직접 만나 ESG 공시 규제의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교육 워크숍’도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제 환경규제를 이해하는 것이 수출 경쟁력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ESG ON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SG ON 세미나’ 온라인 접속 주소는 행사 포스터 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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