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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축제 오감만족] 판 커진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덩더쿵~ 도심 전체가 축제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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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경상북도 안동시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10월 2~9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 경북 안동시]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10월 2~9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 경북 안동시]

10월 안동 도심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경북 안동의 대표 축제인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옛 안동역(모디684)을 중심으로 웅부공원, 탈춤공원 공연장을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낙동강변 탈춤축제장을 벗어나 원도심 거리형 축제로 탈바꿈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도, ‘원도심 상권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축제 규모를 확대해 옛 안동역 부지에 메인 축제장을 조성하고,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탈춤공연장과 경연 무대를 마련한다. 모디684 앞에서 웅부공원 앞까지 메인 포토존을 마련하고, 웅부공원에는 프린지공연과 메타버스관, 세계 탈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마스크 EDM 파티, 마스크버스킹, 탈놀이단 등 익숙한 프로그램과 함께 탈춤 플래시몹, 탈춤 골든벨 퀴즈쇼, 원도심 워킹 트레일, 탈 랜덤 댄스 등 MZ세대를 겨냥한 콘텐트도 선보인다. 원도심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선 각종 체험부스, 거리 퍼레이드 등 차별화된 콘텐트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을 확장함에 따라 강변주차장 이용을 허용하고, 모디684 앞 도로를 통제하지 않아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안동시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의 거리형·참여형 축제 흐름의 변화를 유지하면서 공간적 시간적 확대로 국제적 페스티벌 규모로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개국 13개 해외 공연단과 국내 18개 공연단을 초청해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올해로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과 탈 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라며 “올해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축제공간을 따라 다양한 콘텐트를 담아 관광객들은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축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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