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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Now] 한은 “26년 모아야 집 사…집값 상승 기대 꺾는 정책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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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올해 한국에선 직장인이 26년간 연봉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올해 집값(90㎡ 아파트 기준)이 가계 순가처분소득액의 26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이 고금리 기조를 이어가며 강력한 통화 정책을 펼쳤지만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는 완화하는 ‘정책 엇박자’가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은 당국에 정책 공조와 일관성을 주문하며 “집값이 오를 거란 기대를 꺾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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