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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전 과기처 장관 별세…국회의원도 네 차례 지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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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이상희

이상희

4선 의원을 지낸 이상희(사진)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13일 별세했다. 85세. 1938년 경북 청도 출생인 이 전 장관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제약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올랐다. 1981년 민정당 소속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약학박사이자 변리사인 고인은 1988~89년 당시 과기처 장관을 지냈다. 이후 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과학경제 대통령’을 내세워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다. 정계 은퇴 후 대한변리사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은 자녀 승훈·경아·경은씨, 사위 남기세·송상훈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6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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