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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 성료 및 2차 특강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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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인문학 특강 포스터

희망의 인문학 특강 포스터

서울시립대가 6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11주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이 성료하였다. 강의와 체험학습은 인문학관, 체육관, 음악관, 박물관, 역사관 등 서울시립대의 제반 시설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서울시립대는 오는 20일,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행복과정: 꺾이지 않는 마음의 인문학〉의 수료를 축하하며 2차 특강을 개최한다. 대상은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과 서울시립대 구성원(학생, 교수, 직원)이다. 특강에서는 중국어문화학과 이승훈 교수가 ‘바위와 뼈와 쇠에 새긴 글자 - 한자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한자와 관련한 고고학적 유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희망의 인문학 영상 제작 보고회와 희망의 합창단의 합창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희망의 인문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시립대는 이번 행복과정에서 ‘역사·문화이야기 – 듣기’, ‘나의 이야기 – 쓰고·말하기’, ‘함께 – 성찰하기’라는 소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역사·문화이야기 – 듣기’ 영역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 역사관 및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경복궁, 정동일대, 백범김구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 서울시 역사 명소 탐방을 진행하고, 강의를 통하여 그와 관련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나의 이야기 – 쓰고·말하기’ 영역에서는 먼저 나의 심신에 집중해 보는 체육 관련 수업을 수강하였다. 이후 타인의 심신도 간접 체험해 보는 연극 및 영화 관람, 가면 연극을 경험하고, 그림 에세이, 글쓰기 및 스토리텔링 등으로 결과물을 작성하였다.

‘함께 – 성찰하기’ 영역에서는 강의를 통하여 철학적이고 교육적 성찰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 나아가 ‘체험학습: 창작의 시간’의 일환으로 “희망의 합창단”을 결성하여 합창 연습을 진행하여 수강생들이 지금까지 진행한 인문학적 훈련을 내적으로 종합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지금까지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매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졌고, 강의의 질이 더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한 수강생은 매주 수업을 마치고 그날의 후기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열의를 보였다. 해당 수강생은 인문학 강좌와 체험을 통하여 스스로가 인문학을 배우는 이유를 찾았으며, “‘나’의 언어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의 목소리를 크게 내면서 살아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행복과정이 종료된 후 참가자의 체험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시민청에서 체험학습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졸업식은 11월 21일에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60% 이상 출석자에 한해 수료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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