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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정부·지자체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선정…전형별로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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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영남대]

영남대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영남대]

신용호 입학처장

신용호 입학처장

영남대학교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의 대형 국책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영남대는 중심대학으로 참여해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등 5년간 총 33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을 이끌고 있다.

영남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120명(정원 외 318명 포함, 2024학년도 입학정원 458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2567명(일반학생 1425명, 지역인재 909명, 기회균형Ⅰ(일반) 187명, 기회균형Ⅱ(의약) 4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4명) ▶학생부종합 951명(잠재능력우수자 836명, 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 특성화고졸재직자 50명) ▶실기/실적 399명(실기 360명, 특기자 39명) 등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영남대는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예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과목 수를 축소 및 완화(의예과는 농어촌학생전형만 해당)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평가요소 및 세부항목도 간소화했다. 특히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지난해 785명에서 올해 836명으로 모집인원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남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전형별로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해 폭넓은 학과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수시 원서접수는 11~15일 오후 6시까지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시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은 11월 10일, 그 외 전형은 12월 15일이다.

한편, 영남대는 2024학년도에 공과대학과 기계IT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공과대학과 디지털융합대학으로 재편한다. 신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특히 디지털융합대학엔 전자공학과와 컴퓨터학부(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미래자동차공학과, 로봇공학과가 소속된다.

2023학년도에 개설된 글로벌인재대학도 눈에 띈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됐다.

영남대 항공운송학과도 특성화학과 가운데 하나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게 되며, 군 장교 복무를 마친 후 민항기 조종사 등 항공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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