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Volvo New S80 D5…사각지대 없애주는 사이드미러 카메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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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뉴 S80 D5는 볼보의 최고급 세단 뉴 S80의 디젤 모델이다.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라고 불리는 볼보 특유의 우아함에 디젤 엔진의 힘을 접목했다. 가솔린 모델과 외모는 똑같지만 배기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차값이 오히려 가솔린 모델보다 싸다. D5에 장착된 직렬 5기통 240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5마력을 낸다. 중형차의 힘과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를 내는 데 9초가 걸린다. 디젤 특유의 소음이 다소 있지만 1ℓ로 13㎞를 가는 연비를 생각하면 충분히 참을 만하다.

D5 모델엔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볼보 만의 첨단 장치가 여기저기 보인다. 대표적인 게 양쪽 사이드 미러 부근에 달린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다. 사이드 미러에 달린 소형 카메라가 주행 중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을 파악해 경보등을 깜빡여 줌으로써 운전자가 차선을 안전하게 바꿀 수 있도록 해준다. 외부 디자인에선 모서리 부분을 곡선으로 처리해 안전한 느낌을 강화했다. 차값은 5700만원. 가솔린 모델인 뉴 S80 3.2(직렬 6기통 3200㏄ 가솔린 엔진)는 6800만원, V8 AWD 모델(V형 8기통 4414㏄ 가솔린 엔진)은 8600만원이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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