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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센터 강북오랑, 안무서운회사, 백년시장 3자간 업무협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광운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정영욱)이 강북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강북청년창업마루’(센터장 권혜진)는 지난 6월말 강북구에 소재를 둔 은둔·고립 청년지원 전문민간기관인 ‘안무서운회사’(대표 유승규) 그리고 강북구 전통시장인 ‘백년시장’(상인회장 이해룡)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무서운 회사는 은둔·고립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인 8명 청년들의 공동생활 지원과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강북구에 소재한 SH주택을 임차하여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이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에 이르러 개인적 또는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은둔·고립 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수가 전국적으로 65만 명에 이른다는 보고와 함께 은둔·고립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백년시장은 안무서운회사가 운영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인 식사 직접 만들기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백년시장은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일주일에 30인분에 해당하는 제철 식재료를 7월 중순부터 주 2회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강북청년창업마루가 양자간 다리를 놓아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강북청년창업마루는 향후 ‘사회경험 지원’ (9월 강북구 맥주축제 봉사자 참여, 강북창업지원센터 입주사를 통한 일경험 지원)과 ‘당사자와 인식개선 프로그램’ (당사자 및 주변인 집단상담 워크샵)을 통해 강북구 관내의 은둔·고립 청년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북청년창업마루는 강북구 대표 청년과 창업자지원기관으로써 ▲공간운영▲취업 ▲주거 ▲커뮤니티 운영▲구직단념 청년 지원 ▲예비·초기창업자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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