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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절로'…청와대 본관에서 기념촬영하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조기 철수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 약 800명이 이날 오후 4시경 청와대를 방문해 본관과 정원 등을 둘러보고 대통령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방문에 앞서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아 '게임사회' 전 등에서 작품을 감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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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시설물도 휩쓸어 가는 거센 파도…점차 다가오는 제 6호 태풍 '카눈'
제 6호 태풍 '카눈'이 북상중인 8일 강원 강릉의 한 해수욕장 시설물(샤워장)이 파도에 휩쓸려 나가자 관계자들이 크레인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 북부 동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리는 비는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1일 오전 사이 전국이 '카눈'의 영향권에 들겠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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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 강릉시 경포호 하구의 방파제에서 한 시민이 거세게 출렁이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강릉시 강문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 대비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살수작업 실시
8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특수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한 항공기 이동지역 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폭염에 대비해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상 활주로 등 포장지역의 표면온도는 대기온도의 약 1.8배 이상으로 뜨겁게 달궈지기 때문에 공사는 평시 항공기 이동지역 포장면의 온도를 일 2회 측정하고, 표면온도가 60℃ 이상일 경우 포장 소성변형 예방을 위한 살수작업을 시행해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지원하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특수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한 항공기 이동지역 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360도 카메라로 촬영후 이미지 편집. 공항사진기자단
8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특수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한 항공기 이동지역 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오른쪽)이 8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을 찾아 특수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한 항공기 이동지역 살수 작업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8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특수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한 항공기 이동지역 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무대 설치 한창인 서울월드컵경기장…잼버리 K팝 콘서트, 폐영식 11일 7시 열려
8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팝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된다. 콘서트 출연진 등 공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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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섬진강 수해 극복 생명 위령제 참석…"안전이 먼저인 세상 함께 만들어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생명 위령제'에 참석해 3년 전 수해 당시 희생된 생명을 위한 제를 올리고 있다. 양정마을은 지난 2020년 8월 7일부터 이틀간 내린 400㎜ 폭우와 인근 댐 방류 등으로 주변 30m 길이 제방 일부가 무너져 마을이 수몰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115가구가 침수되고 축산업 종사 40여 농사가 기르던 소 1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수천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위령제에서 "사람이든 가축이든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이 지금까지 위령제를 이어가게 하는 것"이라며, "생명이 먼저고 안전이 먼저인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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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응원의 마음 담긴 선생님들의 시원한 선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8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들이 마련한 수능 응원 문구가 새겨진 음료와 떡을 받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16일 전국의 각 고사장에서 실시되는 올해 수능에는 49만 1700명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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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올해 '장수하늘소' 20마리 방사
국립수목원은 올해 광릉숲에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총 20마리 방사했다고 8일 밝혔다.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이동 범위 등 행동권 연구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인공 사육 개체 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방사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장수하늘소는 곤충 종으로는 처음으로 1968년 천연기념물(제218호)로 지정됐고 현재 멸종위기 동·식물 1급 곤충으로 지정돼 있다.
사진 국립수목원
사진 국립수목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배우자 최 엘레나 여사 유해 한국 도착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배우자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가 사후 71년 만에 우리나라로 봉환됐다. 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그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안장돼 있던 최 여사 유해는 전날 오후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봉환됐다. 최 여사 유해는 이날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국립서울현충원 봉안식장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오는 12~13일 이틀간을 최 선생에 대한 국민추모기간으로 정해 서울현충원 현충관 내 추모공간에 최 선생 위패를 모신 뒤 제78주년 광복절(8월 15일)을 하루 앞둔 14일 최 여사 유해와 함께 부부 합장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인천에 도착한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사진 국가보훈부
사진 국가보훈부
사진 국가보훈부
태풍 북상에 육지로 옮겨지는 요트들, '카눈' 10일 오전 한반도 상륙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8일 부산항,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등에서 어민들과 선주들이 태풍 대비를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9시쯤 부산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강도 ‘강’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오후 3시쯤 강도 ‘중’으로 대구 서북서쪽 약 60㎞ 육상을 거쳐 한반도를 관통한 뒤 11일 새벽 북한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 계류장에 정박해 있던 요트들이 육지로 옮겨지고 있다. 송봉근 기자
8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관공선부두)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송봉근 기자
8일 울산시 북구 정자항에서 어민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어선들이 빼곡히 정박해 있다. 뉴시스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에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다. 뉴시스
문화재청, 경기 연천 재인폭포 명승으로 지정
경기 연천 재인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산235번지 일원의 '연천 재인폭포'를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물줄기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름난 곳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조망할 수 있고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문화재청
사진 문화재청
잼버리장 떠나는 각국 대원들, 수도권·충남 등으로 이동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대원들이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대회장에서 조기 철수를 하고 있다.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는 각국 대원들은 버스 1022대를 이용해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로 이동한다.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 6000여명이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는 경기 66개소, 충남 18개소,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전북 3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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