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칼부림…"차량 돌진뒤 흉기 휘둘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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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 55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지난 7월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출구 근처에서 ‘신림역 흉기 난동’이 발생한 지 약 2주 만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그대로 인도까지 돌진했다는 신고가 먼저 접수됐으며 이후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접수됐다.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웬 미친 X이 (백화점) 2층 출구가 있는 인도로 올라타더니 백화점까지 들어갔다” “차가 인도로 달려서 AK플라자로 돌진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다쳤다” 등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피의자인 남성 한 명을 검거했으며 단독범행인지, 공모한 자가 더 있는지는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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