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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감사원, 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장하성 소환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49호 08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21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 조사했다. 지난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부른 데 이어 문재인 청와대 핵심 정책 라인을 잇따라 대면 조사했다. 감사원은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입안자이기도 한 장 전 실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과 소득 및 고용 통계에 부당하게 관여한 의혹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때 주택가격동향이 공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청와대에 사전 보고한 정황을 포착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 장 전 실장의 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장 전 실장은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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