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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세계에선...질주 본능 일깨운 60년의 찬란한 여정 [더 하이엔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대표 컬렉션 ‘까레라’ 탄생 60주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전시를 9일까지 진행한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60주년 팝업 전시 전경. [사진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 까레라 60주년 팝업 전시 전경. [사진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의 아이콘 
까레라는 1963년 당시 최고경영자인 잭 호이어가 모터스포츠에 영감을 받아 선보인 레이싱 워치다. 시간의 흐름을 재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까레라 컬렉션의 핵심이지만 3개의 시곗바늘이 있는 오토매틱, 중력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투르비용 등을 추가 선보이며 규모를 점점 키웠다. 여성용 모델도 있어 커플 워치로도 인기가 많다.

팝업 전시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내 태그호이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까레라 호이어02 스포츠 크로노그래프 모델. [사진 태그호이어]

팝업 전시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내 태그호이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까레라 호이어02 스포츠 크로노그래프 모델. [사진 태그호이어]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 
태그호이어는 행사장을 4개 공간으로 나눴다. 까레라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존, 현재 판매 중인 시계를 전시한 라운지, 캠페인 영상이 나오는 미디어 존, 스낵 존이다. 전시장의 주인공은 역시 시계다.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모델로 행사장을 채웠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 중인 까레라 60주년 기념 전시는 9일까지 열린다. [사진 태그호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 중인 까레라 60주년 기념 전시는 9일까지 열린다. [사진 태그호이어]

녹색 다이얼의 까레라 호이어02 스포츠 크로노그래프는 태그호이어가 이번 행사를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협업해 만든 시계다. 인공 다이아몬드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혁신적 모습을 보여준 까레라 플라즈마 3종도 최초로 국내에 들여왔다. 그중 투르비용을 탑재한 모델은 7억여원에 달한다.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까레라 플라즈마 투르비용 컬렉션. 7억여원에 달하는 모델이다. [사진 태그호이어]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까레라 플라즈마 투르비용 컬렉션. 7억여원에 달하는 모델이다. [사진 태그호이어]

까레라, 레이싱 워치의 상징
1960년대 초 잭 호이어는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경주에서 영감을 얻어 까레라라는 이름의 시계를 만든다. 3000㎞에 이르는 멕시코의 도로 위를 달리는 경주로 1950년 시작됐다. 하지만 위험한 지형과 안전문제로 5년 만에 사라졌다. 이 대회의 짧은 역사와 달리 태그호이어는 지난 60년간 까레라 컬렉션을 지속해서 발전시켰다. 가독성 좋은 다이얼, 모던한 모습의 케이스는 레이싱 워치의 표준으로 자리했다. 크로노그래프와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타키미터 등 다채로운 기능도 컬렉션 부흥에 힘을 더했다. 무엇보다 레이싱 스포츠 정신은 남성들이 열광할 만한 요소였다. 파나메리카나를 누빈 드라이버의 열정은 시계를 알리는 좋은 이야깃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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