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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GKS사업단,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대상 외국인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 진행

중앙일보

입력

서경대학교 GKS사업단(단장: 박부남 교수)은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과 함께 본교에서 한국어 연수 중인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 이하 GKS ·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사업) 46명을 대상으로 6월 19일(월), 21일(수), 30일(금) 총 3차례에 걸쳐 시리즈 형식으로 외국인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시리즈 첫 번째 행사로 6월 19일(월)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한국 역사 와 문화 강연 및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동북아역사재단 최덕규 연구위원의 대한제국 관계사 강의와 함께 박기태 반크 단장(서경대 일어일문학과 졸업)의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강연을 비롯해 한국 지도 그리기,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유산을 비교해 보는 역지사지 문화유산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김봉수 독도역사문화연구소장의 ‘한국의 영토와 지명(독도, 동해)’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도와 동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재단 인근의 정동길을 걸으면서 정동제일교회, 덕수궁, 러시아 공사관 터를 둘러보았다.  특히 러시아 공사관은 1897년 아관파천 당시 역사적 배경이 된 곳으로 일제 강점기의 한국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수)에는 강화도 일대를 탐방하며 한국 역사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GKS 연수생들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고인돌군, 조선시대 때 외세의 공격을 막았던 초지진을 방문했다. 그 외에도 전등사, 강화성당, 강화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전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30일(금)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방문해 독도 모형 및 기획전 관람, 독도 관련 활동, 독도의 역사, 자연 환경 및 생태계에 대한 강의 등의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GKS 장학생들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 독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본교 GKS사업단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엔칠(가나), 텡기스(몽골) 학생 등은 방송사 인터뷰에 응해 독도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번 문화체험에 참가한 애니(미국) 학생은 “강화도를 방문해 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보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몬몬(미얀마) 학생은 ”반크(VANK)의 강의와 활동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GKS사업단 박봉현 교수(운영교수)는 ”향후 본교에 입학하게 되는 GKS 장학생들이 우리 학교 한국어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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