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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안전 업그레이드] 철도역 어린이집 조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상한 기관’ 사업 지속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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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어린이집 조성으로 철도역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키즈레일 행신역 어린이집’(오른쪽)과 개원식 모습. [사진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어린이집 조성으로 철도역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키즈레일 행신역 어린이집’(오른쪽)과 개원식 모습. [사진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공공기관 최초로 선정된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관’ 사업 확대를 위해 철도 자산을 활용해 중소, 벤처, 창업인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철도를 이용하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 경감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역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2019년 ‘평내호평 철도 어린이집’, 지난해 ‘여주역 철도 어린이집’에 이어 지난 3월과 5월 ‘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과 ‘키즈레일 행신역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부산 거제역, 전북 정읍역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2020년 한국철도공사·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역사 내에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역과 익산역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전역·용산역·김천구미역·울산역·영등포역·안양역 등 8개 역사에 매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올해 2개 역사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철도역사 내 청년 창업을 위한 업무시설인 ‘KR스타트업라운지’를 직접 설계, 시공, 운영하기도 한다. 공덕역·대전역·벡스코역·오송역·동탄역 등 5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폐선로 등 유휴부지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공간으로 재활용한다.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 구간 일원을 자연친화적 주민 편의 공간으로 조성한 포항시 철길숲이 대표적이다. 원주시 치악산 바람숲길, 울산시 북구 하나로 어울길, 함안군 아라깨비 테마로드 등 37개 지자체에서 총 47개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매년 서울·부산·광주·순천·대전·원주 등 6개 지역에서 명절 맞이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2004년 창립 이래 명절 나눔활동으로 약 4억9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생필품을 지역사회에 지원했다.

아울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겨울맞이 행사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와 연탄나눔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전시 동구 행복한 어르신 복지관과 함께 ‘2022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는 연탄 3만장을 대전 연탄은행에 기탁했다. 또 2013년부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사랑나눔바자회를 시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3년 만에 바자회를 재개했다.

공단은 장애인들이 철도 역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확충하고 있다. 장거리 우회 동선이 발생되는 역사에 엘리베이터 34대를 2024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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