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안전 업그레이드] 부산·남도·동해안 등 전국 180개 여행지KTX와 연계한 상품은 운임비 반값 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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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코레일은 캠페인에 발맞춰 여행상품 판매와 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코레일]

코레일은 캠페인에 발맞춰 여행상품 판매와 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코레일]


코레일은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로 여객수요가 반 토막일 때도 열차운행을 줄이지 않고 공공철도로서 소임을 지켜왔다. 일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맞고 있는 지금, 코레일은 ‘논스톱’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전철 등 철도 이용객은 하루 332만 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이용객은 12억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국 106개 노선, 4131㎞에서 매일 3353회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방역의 선봉에 선 코레일은 일상회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 역과 열차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과 창측 좌석 우선발매 등으로 차내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의료 자원봉사자 열차 무료이용,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 운영 등으로 방역정책을 실천했다.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든든한 안전망이 된 코레일은 정부의 안정적 방역관리에 다방면으로 힘을 보탰다. UN기구,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세계철도기관에서도 국민의 이동권 보장과 감염병 예방을 동시에 수행한 코레일을 주목했다.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아 경제 활성화에 범정부적 힘을 모으는 기류 속에서 철도를 활용한 내수경기 진작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열차 좌석 운영을 정상화하고 정부 캠페인에 발맞춰 여행상품 판매와 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한 달 KTX와 연계한 여행상품 운임을 주중 최대 반값으로 낮췄다. 부산명소 탐방, 남도 별미여행, 동해안 투어 등 전국적으로 180여 개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철도 자유여행 패스 ‘내일로’는 1만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5대관광벨트열차와 바다열차에도 할인을 적용했다. 전국 지자체, 여행사 등과 협력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열차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철도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2021년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12조3000억원을 투자해 안전, 철도서비스, 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스마트경영에 중장기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이중 노후 철도차량 등 안전 분야의 비중은 80%에 이른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해 운행 중인 차량의 상태를 자동 감지해 보수하는 스마트시스템도 선보인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우리 철도는 국민의 발로서 한국 사회와 고락을 함께 해왔다”며 “코로나19 극복을 발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멈추지 않는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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