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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에서 함께하는 한여름의 지적 탐구 GC 대면 재개

중앙일보

입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의 대표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인 ‘Global Collaborative 2023(GC 2023)’이 6월 26일(월)에서 7월 21일(금)까지 진행된다. 경희대는 6월 26일 오전 11시 청운관 B117에서 개최한 입학식을 시작으로 GC 2023의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GC 2023의 주제는 ‘인류, 문명과 글로벌 거버넌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지평(Humanity, Civilization & Global Governance: New Horizons for Future)’이다. △국제적 CSR과 지속 가능한 발전(Global CSR & Sustainable Development) △평화와 글로벌 거버넌스(Peace & Global Governance) △인류와 문명(Humanity & Civilization) 등 3개 트랙에서 총 13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160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경희 캠퍼스에서 만나 강의와 토론 등을 통해 서로의 시각을 공유한다.

먼저 ‘국제적 CSR과 지속 가능한 발전’ 트랙은 전 지구적 위기와 이에 대한 지구적 대응을 다룬다. △지속가능발전목표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위협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유네스코와 세계 시민권의 실천 △ESG와 비즈니스의 역할 등의 강의를 준비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이리나 보코바 석좌교수와 UNESCAP 남상민 이사,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 박숙현 소장,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노틀담대 올리버 윌리엄스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

‘평화와 글로벌 거버넌스’ 트랙에서는 △국제 관계: 어제, 오늘, 내일 △국제연합과 세계적 도전자들 △세계 시민사회에서 NGO의 혁신적 역할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앞으로의 과제들 △갈등에 대한 사회경제적 관점: 원인과 해결책 등의 강의를 준비했다. 프린스턴대 존 아이켄베리 교수와 경희대 오준 ES 교수, CoNGO 리베르토 바우티스타 의장, 펜실베이니아대 램 크난, 페미다 핸디 교수 등이 강의한다. 이 트랙은 국제 정치의 현황, 세계의 질서, 유엔의 역할과 우크라이나 전쟁 속 전 세계의 모습, 그리고 NGO의 역할 등을 다룬다.

‘인류와 문명’ 트랙은 한국문화와 한국어, 인공지능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트랙이다. △세계적 매력과 한국문화의 특성 △한국어 Ⅰ·Ⅱ △D.E.I 또는 사회적 평화와 조화 △인공지능과 인문학 등의 강의가 펼쳐진다. 강의는 맥쿼리대 사라 키스 교수와 경희대 이리나 보코바 석좌교수, 런던왕립대 알피 본 교수 등이 맡는다.

GC 프로그램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학생에게는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이기도 하다. 강의 외에도 전통문화와 다양한 명승지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의 종료 후인 7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롯데월드타워, 이천 영릉, 봉선사, 화성행궁, 수원화성 등을 방문한다.

GC는 2005년 처음 시작한 경희의 대표적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당시 경희대와 펜실베이니아대 간의 학술교류협정체결의 후속 사업과 ‘University Collaborative for Excellence: Education, Research and Global Service’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2006년에는 경희대와 펜실베이니아대 외에도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동아시아와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 중심의 ‘Penn-Kyung Hee Collaborative Summer Program’을 개설했다. 이후 2008년부터 현재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Humanity, Civilization, and Global Governance’로 주제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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