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AI 교육시대’ 트렌드 이끌며 소비자 호평받은 브랜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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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202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교육부가 최근 2025년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대화형 AI 등을 활용한 학습 콘텐트를 컴퓨터나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교과서로, 학생 개인의 능력·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자료와 학습 지원을 목표로 한다. 느린 학습자에게는 보충학습 자료를, 빠른 학습자에게는 심화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수업 방식과 평가뿐 아니라 교육 산업 전반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교과서 출판사는 테크 기업과 손잡고 AI 교과서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소리가 5개 영역을 담은 정통 몬테소리 ‘리틀몬테소리’를 리뉴얼 출시했다. [사진 몬테소리]

이처럼 온라인 학습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자 AI 관련 및 스마트 교육 브랜드들도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AI 학습 시장의 선두주자인 구몬학습은 에듀테크 상품인 스마트구몬을 통해 종이와 패드 학습 장점을 모두 살린 AI 학습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구몬은 학생이 교재를 푸는 전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하며 이를 토대로 수업하기 때문에 학습 상황 전반은 물론 감성까지 코칭해 호평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 교육, 애플리케이션 업체 등도 주목받으면서 시장이 점차 세분되고 있다.

매쓰마스터가 서비스 중인 일프로연산은 연산 학습에 재미와 동기부여 요소를 더한 독보적인 커리큘럼으로 수학 어플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성인교육 시장에서는 각종 자격증 교육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브랜드 대상에서도 여성유망자격증, 사회복지교육 등 관련 학원들이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래 교육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콘텐트를 개발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은 교육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결과 각 부문이 대표 브랜드에 올랐다.

전문 패널 3만명 참여해 교육산업 브랜드 500개 평가

어떻게 선정했나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은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 부문 브랜드 인증제도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교육산업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202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대상은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교육브랜드 평가지수인 KEBI(Korea Educational Brand Index) 모델을 토대로 선정됐다. 조사는 4~5월 브랜드스탁 리서치 전문 패널 3만여 명이 참여해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교육산업 브랜드 500여 개다.

KEBI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측정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로 먼저 각 브랜드의 친밀도·접근성·차별성을 통해 인지도를, 신뢰성·구매 가능성을 통해 신뢰도를 평가했다. 이후 인지도와 신뢰도를 합산해 최고의 점수를 획득한 브랜드를 부문별 대상으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