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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체험형 매장 ‘테니스메트로’ 오픈…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긴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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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롯데백화점‘테니스 성지’조성 나서


잠실 롯데월드몰 3층 500㎡ 규모
업계 첫 매장 내 테니스 코트 설치
한정판 라켓 등 다앙한 용품 선봬

잠실 롯데월드몰 3층 테니스 체험형 매장 ‘테니스메트로’ 코트에서 고객들이 테니스 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 3층 테니스 체험형 매장 ‘테니스메트로’ 코트에서 고객들이 테니스 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전문가에게 직접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전문가에게 직접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에 도전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 국내 최대 테니스 유통사인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500㎡(약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문 열었다. 특히 유통업계 처음으로 매장 내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고, 다양한 테니스용품과 의류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에센셜, 셀렉티브, 아카이브 등 세 가지 라인으로 상품을 구분했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의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셀렉티브 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 MD본부와 PB본부가 협업해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테니스 캡슐 라인이나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한 ‘일레븐’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를 직접 발굴해 선보인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협업해 출시한 타투·크롬 등 프리미엄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별도의 공간에 ‘라켓 라운지’를 마련해 라켓 컨설팅, 스트링 케어 등 일대일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는 전문가에게 직접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미국 전역에서 상위 1%의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Five Star)’ 선발 출신의 코치가 상주해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운영한다. 특히 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론칭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부터는 전국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 매장 ‘더 코트(The Court)’를 동시에 운영하기 시작했다.

‘더 코트’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체험형 테니스 팝업으로, 열흘간 약 20만 명의 고객들이 방문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2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은 물론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동탄점, 수원점(~28일까지), 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팝업 공간 전체를 하나의 큰 테니스 코트처럼 연출했다. 특히 28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를 콘셉트로, 팝업 전체를 프랑스 오픈을 상징하는 주황색과 녹색으로 장식했다.

팝업에서는 나이키, 프린스, 바볼랏, 요넥스, 헤드 등 테니스를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최근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과 같은 새로운 브랜드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라켓을 들고 테니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게임존을 조성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미션 완료 개수에 따라 특별 제작한 그립톡, 리유저블 컵, 네임택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앱과 연계해 1등 당첨자에게 동반 1인까지 5박6일 미국 왕복 항공권과 숙소, US오픈 경기 관람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테니스 조닝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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