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하피스트 피여나양 고드프르와드 콩쿠르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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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피여나(13.사진)양이 최근 벨기에 나뮤르에서 열린 제4회 고드프르와드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다. 1993년 벨기에가 낳은 세계적인 하피스트 겸 작곡가 펠릭스 고드프르와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창설돼 97년부터 3년마다 한 번씩 열려온 콩쿠르다. 이스라엘 하프 콩쿠르(1953~), USA 하프 콩쿠르(1989~), 프랑스 릴리 라스킨 하프 콩쿠르(1993~)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8세 때 하프를 시작한 피 양은 2002년 음악저널 콩쿠르, 한국음협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릴리 라스킨 콩쿠르 주니어부에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성신여대 교수)씨의 둘째딸로 예원중 1학년 때인 지난해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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