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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 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5주년…누적 면세 판매액 28조 원

중앙일보

입력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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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중국이 하이난(海南) 성 자유무역항 건설을 추진한 지 5년이 되는 해이다.

2018년 4월 13일, 중국은 하이난 성 전체를 자유무역시험구로 개발하고 중국 특색의 자유무역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하이난 성은 개혁개방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제 표준에 발맞춰 자유무역항 건설을 본격화했다.

하이난 성은 2011년부터 하이난 성을 방문한 여행객에게 면세 한도를 2배 늘려주는 ‘리다오(離島) 면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책 실시 이후, 하이난 성 자유무역항에서 리다오 면세 쇼핑을 즐기는 인원은 연간 2352만 명, 소비되는 물품은 연간 2억 26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난 성 자유무역항 내 리다오 면세점의 총 판매액은 지난 11일 기준 1500억 위안(약 28조 4385억 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13개 주요 산업단지 총매출액은 1조 8000억 위안(약 341조 2620억 원)을 넘어섰다.  자유무역항 개발에 힘입어 지난 5년간 하이난 성의 화물 무역과 서비스 무역은 연평균 각각 23.4%, 17.7% 성장했다. 해외직접투자액(FDI·실제 투자 기준)도 연평균 63.2% 증가했으며, 5년간 총 투자액이 지난 30년의 총합을 넘어섰다.

자료 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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