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에드워즈 영 남녀체육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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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프랑스 보르도 지방법원은 23일 최근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승부조작 및 뇌물수수로 물의를 일으킨 보르도 축구단 크라우데 베즈 구단주에게 1백만 프랑(1억4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람 및 관계기관을 제시하라고 판시 했다.
또 법원은 베즈 구단주에게 팀 운영 및 운동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보르도 축구단은 관중 감소 등 적자가 가중되자 유럽 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고급창녀를 고용, 심판 등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날 사기죄로 유죄판결을 받게 된 것이다.
보르도 검찰은 이 같은 형태의 승부조작이 다른 팀에도 행해지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르도(프랑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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