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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판타지 세계로 떠나는 봄 방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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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봄 방학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판타지책을 모아봤습니다.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환상적인 모험 담은 판타지 소설

학교-학원-집을 왔다 갔다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나요. 봄 방학에는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환상적인 모험이 있는 판타지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판타지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죠.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고 책을 매개로 대화도 나눠보세요. 뜻깊은 봄 방학을 보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죠.

『먼바다의 라라니』
에린 엔트라다 켈리 글, 김난령 옮김, 440쪽, 밝은미래, 1만6500원

산라기타라는 고립된 섬에 사는 12살 소녀, 라라니가 주인공이다. 산라기타에 극심한 가뭄이 들면서 라라니는 금지되어 있는 카나산에 우연히 올라갔다가 사슴뿔을 가지고 눈이 없는 한 남자를 만나고, 비를 내려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하지만 라라니의 소원은 산라기타에 큰 재앙으로 돌아오고 만다. 자신으로 인해 재앙이 왔다는 것 때문에 라라니는 홀로 섬을 떠나 작은 낚싯배에 의지한 채 세상 만복이 있다는 아이사 섬으로 떠난다. 라라니는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져 있던 운명 밖의 선택을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중간중간 삽화와 함께 꾸며진 환상의 동식물이나 정령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판타지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 한다. 이러한 구성이 라라니의 모험에 더 빠져들게 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세라피나와 일곱 개의 별』
로버트 비티 글, 김지연 옮김, 400쪽, 아르볼, 1만4000원

플레이아데스성단에 얽힌 설화와 빌트모어 대저택이라는 공간을 절묘하게 엮은 작가의 눈부신 상상력이 돋보인다. 누구나 한 번쯤 굳게 믿어 온 진리나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혼돈을 경험한다. 옳다고 믿고 행한 일이 예기치 못한 그릇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혼돈 속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꿋꿋이 해 나갈 때, 새로운 질서가 생겨난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서로 배우고 서로 도우며 ‘나’라는 그릇을 더 크고 단단하게 빚어 나간다. 세라피나가 보여 주듯이 말이다. ‘세라피나 시리즈’는 원래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으나,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4권 『세라피나와 일곱 개의 별』이 출간됐다. 전 세계 수많은 독자가 왜 열광했는지, 직접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윙페더 사가 1: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앤드루 피터슨 글, 김선영 옮김, 524쪽, 다산책방, 1만9800원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살아가던 세 남매가 우연한 일로 악마가 지배한 세상에서 평화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판타지소설처럼 특별한 마법이나 뛰어난 초능력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용기와 모험심, 재치와 끈기, 사랑과 우정 등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그리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능력으로 주인공들은 위기를 차근차근 극복한다. 1권에서는 장엄한 전설의 첫 장으로 ‘에어위아’ 세계관을 소개하고, 세 남매의 모험이 어떻게 시작된 건지 알려준다. 특히 세 남매가 갖은 시련을 겪으며 진실한 가치를 배우고 지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썬더 걸스 2: 시프와 난쟁이족의 보물』
조앤 호럽‧수잰 윌리엄스 글, 김경희 옮김, 280쪽, 주니어RHK, 1만3000원

사랑과 미의 여신인 프레이야와 프레이야의 친구들이자 포드메이트가 되는 시프·이둔·스카디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2권은 수확의 소녀 신 시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하트우드 도서관에서 깜박 잠에 들었을 때, 누군가 시프의 머리카락을 자른 뒤 도망친다. 순식간에 까까머리가 된 시프는 여신의 힘을 잃고 속상해서 눈물을 흘리지만, 이내 범인이 누구일지 생각해 내고는 썬더 걸스 친구들과 힘을 합쳐 움직이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도 침착하게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하는 시프와 썬더 걸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어느 때라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 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이리의 형제 1: 맹수의 눈을 지닌 아이』
허교범 글, 산사 그림, 168쪽, 창비, 1만3000원

노단은 어려서부터 병원 신세를 지느라 다른 이와 관계를 맺는 데 익숙하지 않고, 그 탓에 평소에는 얌전하고 차분해 보인다. 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불타오를 듯한 기운으로 인간의 신체와 의지를 조종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유랑시를 장악하고자 하는 노단의 첫 목표 대상인 연준 역시 여리고 패배자 같은 존재지만, 노단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의지를 지닌 소년이다. 둘 중 힘의 우위를 차지하는 자는 누구일지 지켜보는 것이 시리즈의 서막에 담긴 첫 번째 재미다. 하유랑시라는 도시를 무대로 인간과 괴물, 선과 악의 경계를 부수는 여정이 시작된다. 초등 고학년 이상.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히로시마 레이코 글,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168쪽, 길벗스쿨, 1만2000원

‘마석관’ 주인이 보석들의 힘과 그 힘으로 인해 벌어지는 여덟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정 구슬에 얽힌 배신과 인과응보, 루비 반지에 저주를 퍼부은 여인의 비극, 문스톤 반지 때문에 생긴 자매의 오해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보석 때문에 일어난 이야기들이 차례차례 이어지면서, 베일에 싸인 마석관과 그 주인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마석관 주인은 무슨 이유로, 어떤 기준으로 돌과 보석을 모으는 걸까. 보석들에 숨겨진 힘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석관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또 앞으로 펼쳐질 환상적인 보석의 세계를 기대하게 해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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